보홀 여행 기본 계획 가이드 | 필리핀 섬 천국 완벽 정복
보홀 여행 기본 계획 가이드 | 필리핀 섬 천국 완벽 정복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보홀(Bohol) 여행 계획을 위한 완벽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초콜릿 힐, 아름다운 산호초까지 갖춘 필리핀의 숨은 보석, 보홀을 6월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여행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된 알짜 정보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여름휴가로 보홀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글을 꼭 참고하세요!
목차
- 왜 보홀인가? 여름 휴가지로서의 매력
- 보홀 최적의 여행 시기
- 항공편 선택 및 예약 꿀팁
- 필리핀 비자 정보와 입국 준비물
- 보홀 여행 예산 계획
- 추천 일정 (3박 4일/4박 5일)
- 보홀 필수 방문 명소 TOP 5
-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왜 보홀인가? 여름 휴가지로서의 매력
필리핀 하면 보라카이나 세부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현지인들과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보홀이 더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청정한 자연환경: 보라카이나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북적여 깨끗한 환경 유지
- 다양한 액티비티: 스노클링, 다이빙, 호핑투어부터 육상 투어까지 선택의 폭이 넓음
- 특별한 자연경관: 초콜릿 힐, 안경원숭이, 로복강 등 필리핀 내에서도 독특한 볼거리 제공
- 가성비: 인기 해변 휴양지보다 숙박비와 식비가 상대적으로 저렴
- 한국인에게 친숙: 최근 한국인 전용 투어와 한국 음식점이 늘어나 편안한 여행 가능
특히 6월은 보홀 여행의 황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기는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스콜이 빈번하지 않고, 7-8월의 성수기보다 관광객도 적어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요. 또한 날씨도 한여름보다 덜 덥고 습하지 않아 해변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보홀 최적의 여행 시기
보홀은 필리핀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각 시즌별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시즌 | 기간 | 특징 | 추천도 |
---|---|---|---|
최적 시즌 | 12월 ~ 5월 (건기) | 맑은 날씨, 최고의 수중 가시성 | ★★★★★ |
준성수기 | 6월, 11월 | 간헐적 비, 적은 관광객, 가격 저렴 | ★★★★☆ |
우기 | 7월 ~ 10월 | 잦은 스콜, 투어 취소 가능성 | ★★★☆☆ |
피크 시즌 | 12월 ~ 2월, 부활절 | 최대 관광객, 최고가 숙박 | ★★★★☆ |
제 선택, 6월 보홀 여행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결정했습니다:
- 준성수기로 숙박비 20-30% 할인 가능
- 현지 투어 업체들의 프로모션이 많은 시즌
- 한국의 무더위를 피해 적당한 열대 기후 즐기기 좋음
- 짧은 스콜 후 맑아지는 날씨로 오히려 사진 촬영에 유리
항공편 선택 및 예약 꿀팁
보홀로 가는 항공편은 크게 두 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직항이 있는 딱빌라란 공항(TAG)으로 가는 방법과 세부를 경유하는 방법인데요,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직항 노선 (인천 → 탁빌라란)
- 항공사: 진에어, 필리핀항공(일부 요일)
-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 장점: 환승 없이 바로 보홀에 도착, 시간 절약
- 단점: 직항편이 매일 운항하지 않음, 가격이 비쌀 수 있음
- 평균 가격: 왕복 50-80만원 (시즌에 따라 상이)
2. 세부 경유 노선 (인천 → 세부 → 보홀)
-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세부퍼시픽 등
- 추가 이동: 세부에서 보홀까지 페리(약 2시간) 또는 국내선(약 30분)
- 장점: 선택의 폭이 넓고, 세부-보홀 연계 여행 가능
- 단점: 총 이동시간 길어짐, 추가 이동 수단 예약 필요
- 평균 가격: 왕복 40-70만원 + 페리/국내선 비용
🛫 제가 선택한 항공편
저는 직항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6월 20일 저녁 9시 출발하는 진에어 편으로, 21일 새벽 1시 보홀에 도착합니다. 귀국은 24일 새벽 2시 비행기로 예약했습니다.
직항을 선택한 이유는 환승 시간을 절약하고 현지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야간 비행기를 선택해 하루를 온전히 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항공권 예약 꿀팁
- 출발일 2-3개월 전 예약 시 최저가 확보 가능
- 화요일과 수요일 출발이 주말 출발보다 10-20% 저렴
- 항공사 프로모션 시즌: 보통 1-2월, 8-9월에 다음 시즌 특가 제공
- 직항편은 화/목/토요일에 주로 운항, 미리 스케줄 확인 필수
- 국내 출발 새벽 비행기보다 야간 비행기가 시간 활용에 유리
필리핀 비자 정보와 입국 준비물
필리핀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별도의 비자 준비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입국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입국 필수 준비물
- 여권: 입국일 기준 최소 6개월 이상 유효기간 남아있어야 함
- 귀국 항공권: 필리핀을 떠나는 항공권 증빙 자료 (전자티켓)
- 체류지 정보: 숙소 예약 확인서
- 출국 요건: 최근 필리핀은 여행세(Travel Tax)를 출국 시 항공권에 포함해 징수 (별도 납부 불필요)
필리핀은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가 대부분 완화되었지만, 여행 직전에 최신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2025년 5월 기준) 백신 접종 완료자는 별도의 PCR 검사나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 온라인 입국카드 작성 팁
필리핀 입국 전 eTravel 웹사이트에서 전자 입국카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출발 72시간 이내에 작성 가능하며, 완료 후 받는 QR코드를 입국 심사 시 제시하면 됩니다.
보홀 여행 예산 계획
보홀 여행 예산은 숙소 수준, 선택하는 투어, 식사 장소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는 3박 4일 기준 예상 비용입니다.
항목 | 일반 예산 | 프리미엄 예산 | 비고 |
---|---|---|---|
항공권 | 50-60만원 | 70-90만원 | 직항 vs 경유, 시즌별 상이 |
숙박비 | 15-30만원 | 40-90만원 | 3박 기준, 위치와 등급에 따라 |
투어비용 | 10-15만원 | 20-30만원 | 해상투어, 육상투어 각 1회 기준 |
식비 | 8-12만원 | 15-25만원 | 현지식 vs 리조트 식사 |
현지교통 | 3-5만원 | 8-12만원 | 대중교통 vs 전용 차량 |
기타경비 | 5-10만원 | 10-20만원 | 쇼핑, 선택 액티비티 등 |
총계 | 91-132만원 | 163-267만원 | 1인 기준 |
예산 절약 팁:
- 3-4명이 함께 가면 투어 단체 할인 또는 전용 투어 가능 (1인당 20-30% 절약)
- 판글라오 섬 해변가보다 내륙 쪽 숙소 선택 시 숙박비 40-50% 절약
- 호핑투어는 조인투어(합류투어)로 예약하면 프라이빗보다 저렴
- 현지 식당에서 식사 시 리조트 레스토랑보다 50-70% 저렴
- 투어 예약 시 온라인 사전 예약이 현지 예약보다 5-10% 저렴한 경우가 많음
💰 제 여행 예산 계획
저는 약 150만원의 예산으로 계획했습니다. 이미 예약한 항공권(65만원)과 해상투어/육상투어(보자무싸 오픈팩 7만원, 해피앤딩팩 8만원)를 제외하고, 숙소는 알로나 비치 근처 중급 리조트를 고려 중입니다(약 40만원). 나머지는 식비와 현지 교통, 기타 경비로 책정했습니다.
추천 일정 (3박 4일/4박 5일)
보홀은 크게 판글라오 섬의 해변 활동과 보홀 본섬의 관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일정을 제안해드립니다.
🌴 3박 4일 추천 일정
일차 | 오전 | 오후 | 저녁 |
---|---|---|---|
1일차 | 인천 출발 → 보홀 도착 → 숙소 체크인 | 알로나 비치 산책, 현지 식당 저녁 | |
2일차 | 보홀 해상투어 (발리카삭 섬, 버진 아일랜드, 돌고래 워칭) | 알로나 비치 선셋, 해변 BBQ 디너 | |
3일차 | 리조트에서 휴식, 스파 체험 | 선택적 액티비티 (스쿠버다이빙/패들보드 등) | 알로나 비치 나이트마켓, 저녁식사 |
4일차 | 보홀 육상투어 (초콜릿 힐, 로복강, 안경원숭이, 맨메이드 포레스트) | 공항 이동 → 인천 출발 |
✈️ 제 여행 일정 (4박 5일)
- 6월 20일: 저녁 9시 인천 출발
- 6월 21일: 새벽 1시 보홀 도착 → 숙소 체크인 → 해상투어(보자무싸 오픈팩)
- 6월 22일: 리조트에서 휴식 및 자유 시간
- 6월 23일: 육상투어(해피앤딩팩)
- 6월 24일: 새벽 2시 비행기로 귀국
제 일정은 밤 비행기로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해 현지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보홀 필수 방문 명소 TOP 5
보홀을 방문한다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1. 초콜릿 힐 (Chocolate Hills)
보홀의 상징과도 같은 초콜릿 힐은 1,268개의 언덕이 모여 있는 독특한 지질 형태입니다. 건기에는 언덕이 초콜릿 색으로 변해 이름처럼 거대한 초콜릿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2. 필리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Tarsier Sanctuary)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인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이 생물은 보홀에서만 만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방문 시 소리를 내지 않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원숭이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관람 에티켓이 중요합니다.
3. 로복강 크루즈 (Loboc River Cruise)
에메랄드 빛 로복강을 따라 뱃놀이를 즐기며 필리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강변의 울창한 열대 숲과 현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보통 점심 뷔페와 함께 진행되어 맛과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4. 발리카삭 섬 (Balicasag Island)
보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노클링 스팟인 발리카삭 섬은 풍부한 해양 생태계로 유명합니다. 화려한 산호초와 수천 마리의 열대어, 바다거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해상투어의 핵심 코스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탐험해보세요.
5. 알로나 비치 (Alona Beach)
판글라오 섬의 대표 해변인 알로나 비치는 1.5km 길이의 백사장과 크리스탈 같은 청정 바다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다양한 레스토랑, 바, 상점들이 즐비해 휴식과 오락을 모두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해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BBQ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제가 보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실용적인 팁들을 공유합니다.
통신 및 인터넷
- eSIM: Globe 또는 Smart 통신사 eSIM을 미리 구매하면 편리합니다(5일 무제한 데이터 약 1.5만원)
- 포켓 와이파이: 여럿이 함께 여행한다면 포켓 와이파이 대여가 경제적 (일 5천원 정도)
- 호텔 와이파이: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제공하지만 속도가 느린 편이니 중요한 업무가 있다면 개인 데이터 준비 필수
환전 및 결제
- 현금: 필리핀 페소보다 미국 달러 소액권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 (현지에서 환전 시 더 좋은 환율)
- 카드: 대형 리조트와 레스토랑에서는 신용카드 사용 가능하나 해외 수수료가 없는 카드 사용 추천
- 팁 문화: 호텔 벨보이(50-100페소), 레스토랑(5-10%), 투어 가이드(100-200페소) 정도의 팁 준비
- 투어비: 대부분 현금 결제를 선호하므로 필요한 만큼 페소 준비 필요
준비물 체크리스트
- 수영복: 최소 2-3벌 (물놀이 활동이 많아 교체용 필요)
- 래쉬가드: 강한 자외선과 해파리 보호에 필수
- 방수 가방: 해상 투어에서 전자기기 보호용
- 방수 카메라/휴대폰 케이스: 수중 사진 촬영에 유용
- 선크림: SPF50+ 이상 워터프루프 선크림 (현지 구매 시 비쌈)
- 모기 퇴치제: 특히 육상 투어와 저녁 시간에 필요
- 여행용 구급약: 소화제, 지사제, 해열제, 멀미약, 밴드 등
- 휴대용 선풍기: 습하고 더운 날씨에 유용
💡 알아두면 좋은 안전 정보
- 비상연락처: 필리핀 관광청 핫라인 - 1-386 (DOT)
-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63-2-8856-9210
- 해변에서 수영 시 안전 깃발 확인 필수
-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 해변에는 필요한 만큼만 소지
- 현지 음식 섭취 시 익힌 음식 위주로, 얼음이 들어간 음료는 주의
맺음말: 보홀에서의 특별한 추억
보홀은 필리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눈부신 해변과 풍부한 해양 생물, 그리고 독특한 지형까지... 한국의 뜨거운 여름을 피해 천국 같은 휴양을 즐기기에 완벽한 목적지입니다.
특히 6월은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를 피할 수 있어 더욱 여유롭게 보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제가 6월 말 보홀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 경험도 추후 블로그를 통해 상세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이 보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홀 해상투어 완벽 준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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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2025년 5월 기준 정보입니다. 여행 전 최신 입국 조건 및 관광지 운영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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